KT는 이미용업계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위해 관련 기업과 이미용 DX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KT 서비스 북부와 뚜르어스, 이가자 헤어비스 등 총 9개 기업이 참여한다.

KT는 이미용 전문 솔루션사의 이미용 관련 서비스들을 결합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효율화와 소비자 편의 증대를 목표로 한다. 매장에 필수적인 IT 인프라와 각종 DX 서비스가 포함됐다.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전화를 응대하고 예약·주문·가게 홍보까지 대신하는 ‘사장님 AI 비서팩’, 인체에 무해한 소독 방식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방역로봇’ 등이다. 이미용 솔루션사와 맞춤 설계해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역 상생형 종합 플랫폼 사업자 ‘뚜르어스’도 참여한다. 이미용 산업에서 필요한 교육, 제품 공급, 디자이너 양성, 인력 관리, 살롱 관리, 페이 서비스 등을 통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STC’는 올인원 매장 관리 서비스 ‘웰리살롱 토탈케어’를 지원한다. 타월 관리부터 에어컨, 바닥 청소, 필수품 교체 등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CJB’는 이미용 재료 유통 등 리테일 서비스를 맡는다. 이가자 헤어비스는 이미용 산업에 필요한 영역을 연구해 미용 교육 컨텐츠를 제작한다.

KT 그룹사 일부도 참여한다. KT 서비스 북부는 영업채널로서 미용실 대상 통신과 방역 서비스, 협약사의 솔루션 상품 등을 패키징해 제공한다. 헤럴드경제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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